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고찰해본 끄적임.
'서비스'란 무엇인가?
서비스는 'server + -ice' , 서버의 명사 형태를 갖는 외래어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행위를 생각해보자.
아르바이트생, 혹은 사장님, 이모님, 어머님 으로 불리시는 분들이 모두 서버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은 서비스이다.
ATM 기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행위를 생각해보자.
ATM 기기는 서버이다.
돈을 인출하는 행위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란 결국 '어떤 대상이 원하는 무언가' 이며, 서버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상' 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범용적인 의미를 갖는다.
'어떤 서비스를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 것인가?' 를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정보화 시대, 인공지능 시대를 살고 있는 현 시대의 우리에게 서비스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최소한, '어떠한 방식으로 제공할 것인가' 에 대해 디지털 문물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게 되었다.
특히나, 웹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 되었다.
여기서는 웹을 사용한 서비스, 즉 웹 서비스에 대해서 조금 더 초점을 맞춘다.
1.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 - What to make
제일 중요하다.
'기획' 이라고 불리는 단계이기도 하다.
기획이 구체적이고 세세할수록 좋은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
1-1. 문서화 도구
'문서화(文書-化, Documentation) 란 어떠한 생각 또는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내는 것' 이다.
기획 역시 (혼자 다 하면 무언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나타나야만 한다. 그것이 종이에 끄적이는 것이든, 화이트보드에 브레인스토밍을 하든, 단순하게 글로 적든, 손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좋은 도구를 쓰거나, 다 좋다.한 사람의 머리 속에만 존재하더라도 상관 없겠지만)
지금은 디지털 세상이니 디지털 데이터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써볼 수 있겠다.
- 태블릿 PC를 활용한 손 그림
- 개인적으로 태블릿 PC로는 i-Pad가 좋은 것 같다. i-Pencil 이 워낙 잘 나와서, 특히 i-Pencil 2 가 잘 나와서 정말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듯.
- 본인은 그냥 i-Pad 6 Gen 에 i-Pencil 1 을 쓰고 있지만,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i-Pad Pro + i-Pencil 2 조합을 사용해보길 바람.
- 애플 제품이 싫은 경우 Galaxy Tab S7 도 아주 잘 나왔다. 근데 갤럭시 치고도 가격이 꽤나 비쌈... -_-
- Diagrams.net (이전 draw.io)
- 유명한 도구
- Diagram Software and Flowchart Maker
- 범용적인 그림 그리는 도구. 기본에 충실하다.
- Microsoft PowerPoint
- 너무 유명한 도구
- 꽤나 많이, 또한 유용하게 쓰인다.
- (다만 파일명 관리가 중요할 듯. 기획_최종.ppt, 기획_진짜최종.ppt, 기획_진짜최종2.ppt, ...)
- 오픈소스 도구를 쓰고 싶다면 Libreoffice 의 Impress 를 쓸 수도 있다.
임프레스(Impress) | 리브레오피스 - 한국어 페이지 (libreoffice.org)
- Adobe Photoshop
- 너무 유명한 도구 2
- 이 역시 꽤나 많이 쓰이지만, 유용성은 조금 덜하다. 아무래도 포토샵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만 쓰는 편
- 포토샵이 범용적인 이미지 편집 도구이다보니 기획에는 overkill 임.
두부를 자르기 위해 소 잡는 칼을 쓰는 격.
- Adobe XD
- 아마 기획용으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도구
- 포토샵과는 다르게 기획용으로 나온 도구라서 아주 쓸만함
- 웹 공유 기능이 특히 쓸만함. 조금 반응속도가 느려서 답답할 때도 있음.
- Sketch (for MacOS Only!)
- 아마 기획용으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도구 2
- MacOS 에서만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 Adobe XD 와 비교 대조군으로 많이 등장한다. 애니메이션이나 트랜지션 기능이 더 많다는 듯.
(본인은 스케치는 써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좋다고들 함. ) - 라이선스가 한번 구매하면 되는 모델. 어도비보다 라이선스 모델이 좋다. 어도비는 월정액... 비싸다. -_-
- Figma
- 아마 기획용으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도구 3
- Figma: the collaborative interface design tool.
- 협업 등의 기능이 네이티브하게 지원되어서 좋다.
- 개인적으로 사용하면 무료로 쓸 수 있음.
- 팀 간에 사용하면 하나의 프로젝트까지는 제한적으로 무료. 그 이상으로는 결제가 필요함.
- 애당초 웹 기반 도구이기 때문에 공유 기능이 XD 만큼 쓸만함
- Ovenapp
- 카카오에서 만든 (아마도) 무료 도구
- Oven - HTML5-Powered Web/App Prototyping Tool (ovenapp.io)
- Adobe XD와 Figma 의 그 사이 어딘가
- 아마도 무료인 이유는, 꽤나 오랜 시간(2015-2016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무료였기 때문에
- 무료 계정과 스탠다드 계정으로 등급이 나뉘기는 하는데, 이메일 인증 빼고는 차이가 없고
실질적인 금전적 지출은 없는 것으로 보임. - 아주 오랜 시간 BETA 인 것으로 보아 STABLE 한 BETA 로 보아도 될듯
- 개인적 /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쓰기 좋은 도구라고 생각
도구는 도구일 뿐. 안의 내용이 제일 중요하다.
1-2. 기획서
기획서 란 '기획을 하기 위한 문서이다. 어떠한 것을 하기 위한(기획) 문서화의 결과물' 이다.
기획서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형태가 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기획서의 형태는 다르다.
웹 서비스를 만들때 기획서는 어떻게 작성하는가? 이 역시 회사마다,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또한 결과론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이드라인은 존재한다.
결국 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갑자기 혁신적으로 다른 것을 시도하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작성중